국산 주류 수출 증가…일본 진출 ‘휘파람’ _돈을 벌기 위한 집시 동정_krvip

국산 주류 수출 증가…일본 진출 ‘휘파람’ _빙고 돌을 부르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국산 주류 수출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막걸리와 맥주가 수출 증대를 이끌었습니다. 김경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텔레비전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국 막걸리 광곱니다. 막걸리는 도수가 약하고 맛이 달콤해 일본인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일본에 팔린 막걸리는 전체 수출 물량의 90%가 넘습니다. 지난해 막걸리의 전체 수출량은 모두 5천 4백여 ㎘로 병으로 치면 5백만 병이 넘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한 해에 25%씩 성장한 셈입니다. <인터뷰>최자현 과장(우리투자증권) : "엔화 강세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고, 한류 붐과 저도주인 막걸리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맥주 수출도 홍콩과 몽골 시장을 중심으로 연평균 7% 정도씩 증가했습니다. 소주 역시 매년 1억 달러 넘게 꾸준히 수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주류 수출액 증가율은 20%, 주류업계에도 한류가 불고 있다고 할만합니다. 다만 엔화 환율에 따라 수출액이 출렁이고, 막걸리를 제외하면 독자 상표를 충분히 개발하지 못한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젭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