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장맛비 시작…28일까지 400mm 이상_카지노 아르헨티나 포커 토너먼트_krvip

[앵커]

강원 영서 지역도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원주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기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녁이 되면서 내렸던 장맛비는 현재 그치고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지만, 아직까지는 빗줄기가 약한 상탭니다.

이 시각 현재, 춘천과 철원 등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새벽 사이 원주와 횡성, 영월 등 영서 남부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치악산이 54.5mm로 가장 많고, 횡성 안흥 38, 영월 주천 25, 춘천 신북이 25.5mm 등입니다.

이달 28일 오전까지 영서지역에는 최고 25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영서 남부지역에는 비가 400mm 넘게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됐습니다.

영동지역에는 최고 120mm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새벽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mm의 강한 비가 예상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나 비 피해 취약 지역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천 둔치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