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몰아치기식 국정감사 개선 필요” _인공지능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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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중 취임 100일을 맞은 김형오 국회의장은 국회위상을 바로세우기에 아직 갈길이 멀다면서 특히 몰아치기식 국정감사 개선 등 제도개혁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쌀 직불금 파문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관련 위원회에서 진상조사부터 하고 논의하는게 맞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 정부간 실정 공방속에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취임 100일을 맞은 김형오 국회의장은 현행 국정감사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인터뷰>김형오(국회의장) : "절차문제로 많은 시간 소비.증인채택이나 용어선택, 의사진행 갖고 하는 건 올바른 태도 아니다." 특히 쌀 직불금문제를 둘러싼 국정조사 논란에 대해서도 관련 상임위에서 진상조사를 한뒤 논의하는 것이 옳지 처음부터 하자 말자해서 시간을 소비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몰아치기식 국감과 대정부 질문제도, 상임위 운영방식 등 제도개선을 위해 오는 24일 국회에서 세미나를 여는 등 공론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문제에 대해서는 민생을 흔들거나 정치쟁점화 돼서는 안된다면서 시급한 경제문제가 정리되면 국회에서 논의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감기간 중 지방 민심탐방에 나섰던 김형오 국회의장은 그동안 지방의 저력은 물론 지방경제의 심각성도 절감했다며 경제난 해법을 위해 여야정이 머리를 맞댈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