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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후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윤광웅 장관은 이 자리에서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대추 분교에 대한 행정대집행과 미군기지 이전 예정부지에 대한 철조망 설치 등에 대한 방침을 밝히고, 현지 주민은 물론 국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회견은 오늘오후 한시 반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좀더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는 국방부내의 의견에 따라 오후 5시로 연기됐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원회측에 영농 행위 중단과 토지 측량 등을 위한 공사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자 이미 예고한대로 오는 7일 이전에 행정대집행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