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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면 파편이 수십 미터나 날아갈 정도로 위험합니다. 그런데도 이와 같이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한 해 무려 20여 건이나 일어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상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폭발사고는 학부모들이 닭꼬치의 양념이 아래로 흐르지 않도록 석쇠에 알루미늄 호일을 씌운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재질이 열의 발산을 막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해 닭꼬치 등을 만들어 파는 식당이나 포장마차는 늘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휴대용 부탄 가스통은 폭발하면 파편이 수십 미터 밖까지 날아갈 정도로 파괴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휴대용 가스버너 폭발사고는 한 해 평균 20건 가량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금까지 9건의 폭발사고가 일어나 23명이 다쳤습니다. 그러나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대부분 막을 수 있는 사고들입니다. ⊙안철홍(가스 안전공사 부장): 불판 그릇보다 큰 면적의 그릇을 사용하면 그것의 복사열에 의해 부탄캔 내의 압력이 상승하여 폭발 위험성이 매우 큽니다. ⊙기자: 반드시 검사인증을 받은 제품을 골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밀폐된 텐트 안이나 주택의 실내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야외에서는 바람을 막는 가림막을 쓰고 직사광선도 피하는 게 좋다고 가스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