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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이 올해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고강도 대출 규제 도입을 앞두고 미리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아진건데, 특히, 주택담보대출에 수요가 집중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동산 대책과 가계부채 종합 대책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가계 대출 증가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5개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534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월 말에 비해 3조 원 넘게 증가해 넉 달 만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DSR 등 고강도 대출규제 도입을 앞두고 주택담보 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1조 원대 안팎으로 증가하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에는 2조 2천억 원가량 늘면서 잔액이 382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존의 대출 규제는 주로 주택담보 대출만 따졌지만, DSR은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 통장까지 총체적 상환능력을 따지는 만큼 대출이 더 까다롭습니다.

이에 따라, 미리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놓으려는 가계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영업자를 겨냥한 소득대비 대출비율, LTI 도입을 앞두고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도 넉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증가액만 2조 2천억 원입니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2조 원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