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지원 스위스 회사 자산 동결 _베팅 사무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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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지원한 혐의로 스위스 기업과 사장에 대해 자산동결 조치를 취했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재무부에 의해 북한 대량살상무기 확산 연루회사로 지목된 곳은 스위스의 공업물자 도매회사 코하습니다. 미 재무부는 코하스사가 북한의 군부의 기술브로커 회사라면서 회사와 사장인 스위스인 야콥 스타이거씨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과의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하스 지분의 절반은 사장 스타이거씨가 갖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북한 조선련봉총회사의 자회사인 조산룡왕무역이 갖고 있다고 미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조선련봉 총회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에 의해 대량살상무기 확산 연루기업으로 지목됐습니다. 코하스사와 스타이거 사장은 1980년대말 회사를 설립한 이래 북한을 대신해 확산 관련 활동을 해왔으며, 무기관련 물품들을 획득해왔다고 미 재무부는 지적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에는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을 위조 달러 세탁 혐의로 사실상의 거래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금융제재 철회를 요구하는 가운데 미국이 서방회사로까지 제재범위를 확대함으로서 북미관계의 냉각기는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