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청탁자 등 10명 압수수색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강원랜드 채용청탁자 등 10명 압수수색_앙골라 베팅_krvip

[앵커]

검찰이 어제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해 채용 청탁자 등 10명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직검사의 폭로로 구성된 수사단의 첫번째 강제수사인데요.

염동열, 권성동 두 의원의 비서진도 포함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 연루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독립 수사단이 구성된 지 2주 만에 채용 청탁자 등 10명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 비서진과 권성동 의원 비서진도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춘천지검에 이어 두번째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대상자들 주거지와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개인 서류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수사단은 어제 압수수색으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청탁 등 추가 비리가 있었는지에 대한 증거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또 검찰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는 지난 12일 수사단에 출석했습니다.

안 검사는 권성동 의원과 전직 고검장 등이 수사를 방해하고 검찰은 해당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검찰청은 춘천지검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안미현 검사 폭로 이후 별도 수사단을 꾸렸습니다.

수사단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혐의 사실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