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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동헬기인 '수리온' 한 대가 오늘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연병장에 착륙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육군부대에서 운영하는 수리온은 오늘 오후 국방부를 방문하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실물을 보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국방부 연병장으로 날아왔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2003년 말 완공된 국방부 청사 연병장에 군에 작전 배치된 헬기가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국방부 청사를 방문하면 베트남 방문중인 송영무 장관을 대신해 서주석 국방차관이 맞이할 계획입니다.

수리온은 맹금류인 '수리'와 숫자 100을 뜻한 '온'의 합성어로, 완전 무장 병력 9명을 태우고, 분당 150m 이상의 속도로 수직으로 상승해 백두산 높이인 2천700여m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며 병력 수송·의무·후송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리온은 동체 길이 15m, 높이 4.5m, 기폭 2m로, 최대 이륙중량은 8천709kg,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59km입니다.

최근 군사력 현대화에 나선 필리핀은 한국의 10대 방산 수출 유망국가 가운데 하납니다. 2014~2016년 방산수출 수주액이 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에서 경공격기 FA-50PH 12대를 구매하는 등 한국과 방산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FA-50PH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에 무장을 단 경공격기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