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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을 놓고 해제냐, 보존이냐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KBS 취재팀이 그린벨트와 그 주변의 비그린벨트 지역을 비교해서 왜 그린벨트가 환경보존에 최후의 보루인지 살펴봤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 김성진 기자 :

70~80년대 산업화를 이끈 여천의 중화학공업단지입니다. 공장 근처의 감나무는 채 익기도 전에 땅에 떨어지고 대추는 여물기 전에 타들어 갑니다. 해송의 나이테는 불규칙하고 성장속도도 보통 해송보다 느립니다. 인근의 그린벨트 지역, 공단에서 불과 1.5km 떨어진 곳이지만 다양한 식생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해송은 나이테가 일정하고 성장속도도 공단지역보다 빠릅니다.


⊙ 박문수 교수 (순천대 산림자원학과) :

해송은 많은 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서 식물 성장속도가 아주 더뎌지고.


⊙ 김성진 기자 :

그린벨트로 묶인 순천 의암호,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수초군락이 넓게 형성돼 있고 수초 사이로 치어들은 물론 쏘가리 등 각종 물고기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린벨트를 따라 하류로 계속 이어지던 수초지대는 그린벨트가 끝나는 곳에서 이내 사라집니다. 강변 개발로 수초가 사라지고 이에 따라 상태계도 파괴된 것입니다.


⊙ 조명래 교수 (단국대학교) :

토지를 비축하고 저장하고 미래 세대에 남겨줌으로써 생기는 그런 이익과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 김성진 기자 :

그린벨트의 환경보전기능은 보다 신중하고 체계적인 그린벨트 정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