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리먼 인수 시도 산업은행 책임 추궁 _혈액 면도기와 베팅_krvip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민유성 산업은행장을 상대로 파산이 임박했던 리먼 브라더스 인수를 추진했던 배경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의원들은 민유성 행장이 리먼 브라더스의 스톡옵션을 받기로 한 상황에서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를 인수하려고 한 것은 오해를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산업은행이 리먼브러더스 인수에 성공할 경우 민 행장이 스톡옵션을 포기한다고 했지만 서면이 아니라 구두로 이사회에 전달됐기 때문에 언제든지 번복할 수 있었고 협상 성공으로 리먼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민 행장은 큰 이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민 행장이 리먼브러더스 인수를 추진하면서 이사회에 스톡옵션을 포기하겠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보고했다고 밝히고 관련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또 민 행장은 리먼의 스톡옵션은 없고 퇴직 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 정해진 계획에 따라 주식으로 받는 일종의 상여금인 스톡어워즈 5만9천 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