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 ‘엔차관’ 종료 놓고 신경전 _베토 카레로는 오늘 일해요_krvip
일본이 중국에 제공해온 정부개발원조의 '엔차관'을 오는 2008년 이후 종료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중국측의 반발로 실무협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측은 엔차관의 신규제공을 중단하는 대신 환경문제에 관한 기술협력과 문화분야의 무상자금 제공 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측은 무상자금에 사회 인프라정비자금을 포함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이같은 양국의 입장 차이로 실무 협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이 중국에 제공한 정부개발원조는 지난 2000년 2천 273억엔을 정점으로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해 지난 2003년에는 1천 80억엔 우리 돈으로 1조원 가량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