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으로 개포우성4차 아파트는 2017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보류 결정 이후 4년 만에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강남구 도곡동 465번지에 소재한 개포우성4차아파트는 현재 주거 8동, 비주거 1개동의 459세대 규모로, 1985년 준공됐습니다. 지하철3호선 매봉역과 양재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남부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습니다.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개포우성4차아파트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99.99% 이하, 최고 층수 35층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 1,080세대로 재건축될 계획입니다. 공공주택 128세대도 포함입니다.
이번에 통과된 정비계획은 인근 대치중학교의 교육환경 보호와 주변 경관의 조화를 위해 다양한 층수의 높이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양재천과 독골공원을 연결하는 가로공원을 계획해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보했으며, 양재천으로의 열린 배치로 단지와 지역 전체의 경관을 고려한 도시계획이 수립됐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주민 수요 조사에서 지역 필요시설로 확인된 보육시설도 함께 건립됩니다.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될 공공주택 128세대는 사회적 혼합배치(소셜믹스)로 분양주택과 동일한 계획과 시공이 이루어집니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세대수가 기존 459세대 대비 2.35배로 크게 증가해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장기전세주택 등 양질의 공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