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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의 시신확인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이 다시 한번 '유가족이 직접 와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한솔 등이 과연 말레이시아를 찾을 것인지, 간다면 언제, 어떻게 갈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 소식은 마카오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유전자 채취를 위해 경찰을 파견하지는 않겠다."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김정남의 유가족이 직접 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유가족이 와서 시신을 확인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뒤 그 가족의 DNA를 채취하려 합니다."

말레이시아 매체인 '더스타'와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김정남의 가족이 내일(25일)이나 모레(26일)쯤 말레이시아에 들어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카오와 말레이시아를 오가는 항공편은 하루 한 편, 만약 말레이시아로 간다면 그동안 행적을 감춰 온 가족들이 이 항공편을 이용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녹취> 이동섭(마카오 한인회장) : "매일 한 편씩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는데 그걸 타겠습니까? 조용히 가고 싶은 것은 가족들의 마음이니까..."

그렇다고 홍콩을 경유하는 것 역시 노출에 따른 위험부담이 큽니다.

마카오의 카지노들은 대부분 VIP 고객들을 위해 자가용 비행기를 갖고 있는데요, 공항 안을 보시면 여러 대의 자가용 비행기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김한솔 남매가 말레이시아로 간다면, 이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한솔 남매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에선 여전히 특별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