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아 수출하자; 돌반지 결혼예물 등 가정에 있는 금모아 수출하면 3백억 달러 외화벌 수 있다는 오태환 대우비철금속팀장 #금반지 금모으기운동_에어컨 구입 및 설치_krvip

금모아 수출하자; 돌반지 결혼예물 등 가정에 있는 금모아 수출하면 3백억 달러 외화벌 수 있다는 오태환 대우비철금속팀장 #금반지 금모으기운동_이름이 있는 맞춤형 포커 게임_krvip

⊙류근찬 앵커 :

계속해서 저희 KBS 9시뉴스가 오늘 또 한가지 제언을 하겠습니다. 집집마다 지금 장롱속에 잠자고 있는 금붙이들을 조직적으로 모아서 해외에 직접 내다팔자는 그런 제안입니다. 금 전문가들은 지금같이 소규모로 벌어지고 있는 금모으기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에 각 가정에 사장돼있는 3천여톤의 금을 거국적이고 또 조직적으로 모은다면 약 3백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용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용태영 기자 :

돌반지나 결혼예물로 가정마다 조금씩은 갖고있는 금 이 금 한돈 3.75그램이 국제시장에서는 35달러에 팔립니다. 따라서 금 1톤을 수출하면 천만달러를 벌 수 있고 천톤이면 백억 달러의 외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해마다 금 130톤 가량을 수입해온 우리나라는 현재 3천톤이 전국 각 가정에 보관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이를 모두 모아서 수출할 경우에는 무려 3백억 달러의 외화를 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오태환 (주)대우 비철금속팀장 :

다른 아이템하고 틀려가지고 금은 신용장 거래가 아닌 현금으로 돼야 원칙입니다. 그 금을 저희들이 수출을 하면 곧바로 현금으로 들어와서 바로 매각해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게 바로 금입니다.


⊙용태영 기자 :

국내 뜻있는 단체가 금을 집중적으로 모을 수만 있다면 국내 정련소에서 반지나 목거리를 금괴로 만들어서 해외에 내다 팔 수가 있습니다. 다만 최소 백㎏ 이상이 돼야만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수출이 아니더라도 해마다 1억 달러가 소요되는 산업용 금의 수입을 대치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검찰과 내무부 그리고 새마을운동 부녀회에서 잠깐동안 모은 금만도 50㎏이나 됐지만 대부분이 금은방에 팔려서 다시 각 가정으로 숨어들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금을 팔아서 돌려받은 돈으로 다시 친인척의 돌반지를 샀다면 괜히 헛고생만 한 셈이 됩니다. IMF 파고가 거세지면서 집안에서 번쩍이는 금반지 보다 한푼의 달러가 훨씬 더 소중합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