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 그룹 임병석 회장 오늘 기소_디스크 슬롯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_krvip

<앵커 멘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임병석 씨앤그룹 회장을 오늘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합니다. 검찰은 곧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임병석 씨앤그룹 회장을 오늘 구속 기소합니다. 검찰은 임 회장의 구속기한 만료 시한이 오는 10일로 다가옴에 따라 임 회장을 오늘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달 24일 사기대출과 계열사 부당 지원을 통한 배임, 그리고 분식회계와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당시 횡령 혐의는 제외됐지만 공소장에는 임 회장이 수십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이 사실상 개인회사로 알려진 위장계열사들을 통해 수십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사실을 일부 확인했으며, 최근 추가 횡령금액과 용처 등에 대한 수사에 집중해 왔습니다. 검찰은 특히 임 회장이 선박과 자회사 등을 팔아 수십억 원을 챙겼으며, 별도의 통장들을 관리해 왔다는 임 회장 측근들의 진술 가운데 상당 부분을 사실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회장이 기소되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본격화됩니다. 검찰은 이미 금융권의 부당 대출 의혹과 그룹 구명 활동 과정에서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