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구 간부 사칭해 4억 가로챈 일당 검거_온라인으로 쉽게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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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국제금융기구 간부인 것처럼 속여 채권과 수표의 인수 비용 명목으로 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문 모(78) 씨 등 일당 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문 씨 등 3명을 구속하는 한편 해외로 달아난 김 모(58) 씨를 쫓고 있다.

문 씨 등은 지난해 11월 개인 사업가 정 모(48) 씨에게 접근하면서 자신들을 설립 준비 중인 국제금융기구의 금융팀장과 비서실장 등으로 속였다. 이어 지리산에 있는 1톤 트럭에 금융기구의 채권과 수표 2천억 원어치를 보관하고 있다며, 경기도 오산의 벙커로 옮기는 데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정 씨로부터 4억 2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문 씨 등은 돈을 옮기는 데 도움을 주면 정 씨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자기앞수표'를 최대 2백억까지 발행해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