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영업소 운영, 도공 퇴직자 특혜 의혹” _베팅 팁을 위한 최고의 앱_krvip

고속도로 휴게소와 영업소의 운영권이 한국도로공사 퇴직자들의 전유물이 돼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도로공사는 국회 국토해양위 유정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운영하는 한도산업이, 고속도로 휴게소 16곳과 주유소 12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의 약 10% 수준입니다. 한도산업은 특히 `임시 운영'이란 명목으로 공개입찰을 거치지 않고 휴게소 13곳과 주유소 11곳의 운영권을 얻었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영업소 291곳 가운데 254곳을 도로공사의 희망퇴직자들이 수의계약을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개입찰로 계약이 이뤄진 나머지 37개 영업소의 낙찰자 20명 가운데 85%인 17명도 도로공사 퇴직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 의원은 "도로공사는 55세 이상이 되면 희망퇴직원을 받아 4~6년간 영업소 운영권을 주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로 돼 있다며 특혜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