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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KBS가 보도한 육군 식중독 환자 축소 의혹에 대해 국방부와 2군은 식중독 증세 호소 장병은 KBS의 보도대로 800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발표는 실제 입원환자에 대한 답변이었지 사건 축소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구 연결합니다, 이재교 기자! 군에서 KBS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국방부와 2군은 식중독 유사 증세 환자가 애초 발표인 17명과 달리 800명을 넘었다는 KBS 보도 결과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국방부와 2군은 KBS 보도에 대해 오늘 사실확인을 한 결과, 육군의 초동 보고에서 KBS 보도대로 5개 부대에서 809명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서 설사 증세를 보인 환자는 모두 144명이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함 17명이 입실치료를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육군 2군 사령부는 식중독 환자 규모를 17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당시 언론사 취재 과정에서 실제 입원환자가 몇 명이었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었지 사건 축소를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2군 사령부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장병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육군 의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2주일쯤 뒤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2군은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5개 부대가 한 군데 보급부대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직전 식단에 올랐던 샐러드와 골뱅이 무침 등 가열하지 않은 음식의 변질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