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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와 충청도 일대 농가에서 개를 전문적으로 훔쳐 온 15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마취총까지 동원해 사냥개와 애완견 등을 가리지 않고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한 농장입니다. 개 절도용의자 검거소식에 주인들이 잃어버린 애견을 찾아 농장까지 달려왔습니다. ⊙이영애(개주인): 벅차 가지고 떨려요, 막. ⊙김종춘(개주인): 이산가족 만난 기분이죠. 내가 3대 먹인 사람이야, 이거... ⊙기자: 절도용의자들은 외딴 곳에 이렇게 철창까지 만들어 훔친 개를 가두고 길러왔습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개는 100여 마리, 진돗개와 포인터 등 한 마리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족보있는 개도 많습니다. 절도에는 전문적인 도구까지 사용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개를 생포하기 위해 수면제가 든 먹을거나 심지어는 마취총까지 사용했습니다. 용의자들은 값비싼 사냥개에서 보신용 황구, 심지어는 애완견까지 닥치는 대로 개를 훔쳐왔습니다. ⊙피의자: 사나운 개 없었어요, 다 순한 개. 그러니까 그럼 가서 쓰다듬어주고 끈 풀러서 차에다 싣고... ⊙기자: 이들은 이렇게 훔친 개 수백마리를 생활정보지 등을 이용해 애견센터나 보신탕집에 팔아넘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절도 용의자 15명을 붙잡아 11명을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