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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방부대 병사 생활관에 올해 말까지 공용 휴대전화가 비치됩니다.

병사들이 부모나 친구들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어 복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병사들은 외부와 통화하려면 부대내에 한대뿐인 공중전화 앞에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이때문에 계급이 낮은 병사들은 통화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말까지 전방과 격오지 부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 만천여 대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공용 휴대전화는 병사 생활관에 한 대씩 비치되며 일과 시간 이후나 휴일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안부를 묻거나 전화를 부탁하는 등의 간단한 문자메시지도 보낼 수 있습니다.

공용 휴대전화는 다만, 수신 전용이기 때문에 받을수만 있고 걸 수는 없습니다.

국방부는 부대 마트에서 병사들에게 휴대전화를 대여하는 등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출범한 병영문화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국방부는 전방과 격오지를 중심으로 공용 휴대전화를 시범 운용한 뒤 전 부대에 보급할 방침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용 휴대전화가 보급되면 병사들의 복무 여건이 개선되고 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