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배우·제작진 오늘 새벽 귀국…봉준호 감독은 미국 체류_슬롯 더 괴짜 수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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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품상과 감독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출연진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오늘 새벽 입국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남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영화 기생충 출연진들, 입국할때 분위기 어땠나요?

[리포트]

네, 배우들이 도착장에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면서 일부 박수 소리가 나기도 했는데요.

배우들과 제작진은 약 한시간 반 전쯤 공항을 떠났습니다.

방금 전 까지 이곳은 수많은 취재진들과 일부 팬들로 북적였는데, 지금은 한산해진 상태입니다.

기생충 배우와 제작진이 탄 비행기는 약 두시간 반 정도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등 배우들과 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감독 등이 도착장으로 나와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출연진을 대표해 배우 송강호 씨가 간단한 수상 소감을 밝혔는데요.

배우 송강호 씨는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계셨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우들은 단체로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함께 귀국하지 않았는데 당분간 미국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생충의 현지 배급사 네온과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요청이 밀려드는 외신과의 인터뷰도 일부 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봉 감독의 차기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두 편의 영화를 구상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올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