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대표, 모리 전 일본총리 면담 _스매시업 베팅_krvip

이만섭 국회의장과 여야 수뇌부는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와 잇따라 만나 양국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만섭 국회의장은 한일관계가 잘 되다가도 불필요한 말이나 언행으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유감이며 남쿠릴 수역에서의 꽁치조업 문제는 한국 어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광옥 대표는 모리총리를 만나 역사교과서 문제는 양국 전문가들이 솔직한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런 바탕위에서 월드컵 경기도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모리 전 총리와 조찬을 함께 하며 과거사 문제에 유감을 표시한 뒤 젊은 세대들이 더 정직하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만큼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모리 총리는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앞으로 한일 의원연맹이 양국관계를 개선하는데 기둥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한일 민간교류의 해인 내년은 월드컵도 공동개최되는 해인 만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