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DA 상황 끝” 공식 선언 _오늘 브라질 경기 누가 이겼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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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재무부 등이 모두 나서 BDA 문제의 완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앞으로도 금융문제를 놓고 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해, 북한의 국제금융 기구 편입을 위한 지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즉, BDA의 불법행위에 대한 조처가 완료됐으며, 국제 금융시스템 보호라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이번 조처가 불법금융 활동을 조장하는 금융기관들은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를 전 세계에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BDA의 북한 동결자금 해제를 알리는 성명을 웹사이트에 공식 게재했습니다. 이어 국무부는 해제된 북한 자금이 약속대로 인도적이고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린 이 모든 걸 지켜볼 겁니다. 지금까지 (6자회담 당사자들) 모두가 제 역할을 했고, 의무를 지켰습니다." 해제된 북한 자금이 과연 모두 합법 자금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코맥 대변인은 이 자금들은 어차피 영구 동결할 것은 아니었다는 말로 피해 갔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BDA 문제가 완결됐지만 북한과는 금융문제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는 "또 다른 문제를 두고 북한과 대화가 진행중"이라고 밝혀 계속해 나갈 대화 내용이 IMF 같은 국제 금융 기구 가입을 위한 것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