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조작해 540억 원 챙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 구속_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 방법_krvip

가상화폐 거래량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540억 원을 가로챈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전자기록위작 등의 혐의로 가상화폐 거래소 '뉴비트' 대표 A 씨 등 운영진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가상화폐 거래소 뉴비트를 세우고 자체 가상화폐인 '뉴비'를 발행한 A 씨 등은 거래량과 회원수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원화와 가상화폐를 합쳐 모두 54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시가 19억 원 상당의 뉴비 200만여 개를 허위로 생성해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뉴비가 일정금액 이하로 거래가 되지 않도록 하거나 손실을 100% 보전해주겠다는 등의 이벤트를 열어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65명이 낸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