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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뜬금없이 보험 판매원으로부터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거래를 해 본 적도, 알지도 못하는 보험판매원들이 어떻게 나를 알고 있을까 당황을 하게 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가 보험사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보험사에서 전화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만원대 저렴한 보험을 안내해 드리고 있거든요. ⊙기자: 보험판매원의 컴퓨터 화면에는 전화를 걸 사람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전화번호까지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보험사가 인터넷 사업을 하는 업체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들입니다. ⊙보험사 관계자: 합법적으로 개인 신용 정보를 획득하고 있고 획득된 정보는 철저한 보안관리에 의해 (관리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19개 보험사들이 인터넷 업체들로부터 1400만명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았고 그 대가로 모두 44억 6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 정보통신 이용에 관한 법률은 인터넷업체가 다른 업체의 개인정보를 제공할 경우 반드시 회원의 동의를 얻는 것은 물론 어느 곳에 제공했는지를 반드시 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신당 박병석 의원이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판매한 118곳의 업체를 조사한 결과 단 10곳만이 이 규정을 제대로 지켰습니다. 엄격히 관리돼야 할 개인정보의 상당수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보험사에 팔려나간 셈입니다. ⊙박병석(통합신당 의원): 보험회사가 이를 이용해서 보험 가입 권유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단히 잘못됐습니다. 정부가 빨리 철저하게 조사해서... ⊙기자: 보험사에 팔린 개인정보들이 계약기간만 사용되고 폐기되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