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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첫 일요일밤 9시 뉴스입니다.


먼저 새해 벽두부터 격돌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국회 정보위원회 사무실 난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내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태서 기자 :

국회정보위 사무실 난입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내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함으로써 수사가 본격화 됩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어젯밤 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오늘 하루 관련 법률을 검토했으며 내일부터는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선적으로 국회에 파견된 안기부 연락관 등이 고소인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또 국회 사무처 직원들도 참고인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현재 검찰에는 국회 사무처의 수사의뢰서와 함께 안기부 국회 연락관들이 이회창 총재 등 한나라당 관계자 40여명을 고소한 사건 그리고 안기부가 한나라당 이신범 의원을 상대로낸 명예훼손 고소건 등이 들어와 있습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와 함께 당시 현장에서 확보한 사진 등을 토대로 기초 조사를 벌여서 이번 사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한나라당 의원과 보좌관 등을 가려내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현장 조사에서 채취한 60여개 지문에 대한 경찰청의 감식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한나라당이 빼내간 문서에 대해서는 조만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수한 뒤 여기에 국가 기밀사항이 들어있는지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