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현지시간 6일, 최근 하루 평균 백신 접종 수는 약 213만 회(도스)로 3주 전(약 337만회)과 비교해 37% 정도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4일에는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루 접종 수가 100만회를 밑돌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60일간 추가로 1억 회를 더 접종하겠다며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백신 물량은 충분한데도 이처럼 백신 접종 속도가 떨어지자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 전략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백신을 쉽게 맞도록 약국 등에 별도 예약을 요구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백신 접종 센터에서 8km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국민 10%를 위해 지역 병원이나 이동형 접종 장소에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성인 인구의 57%가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7월까지 70%로 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