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주 연장, 사적모임 6인…오미크론 대응 준비_보너스가 있는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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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주간 더 연장됩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은 밤 9시까지만 가능한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방역체계도 속도와 효율을 중심으로 개편합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3주 더 연장됩니다.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은 다음달 6일까지 계속 적용됩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납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될 것이 예상되면서, 방역 체계도 개편합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속도’와 ‘효율’에 방점을 두고 방역과 의료 대응, 사회 필수기능 유지까지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PCR 하루 검사량을 현재 75만 건에서 85만 건으로 늘리고,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을 강화합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하루 7천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고위험 환자 관리와 중증화 방지에 집중합니다.

이에 따라 PCR 진단검사는 65살 이상 고령층과 유증상자 등에 우선순위를 적용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합니다.

재택치료와 자가격리 기간은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역학조사는 확진자 스스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더라도 병원, 학교, 대중교통 등과 같은 사회 필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분야별 업무 지속 계획도 수립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설 연휴 기간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는 제한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적으로 징수하고, 휴게소 내의 취식이 금지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이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