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풀고 주택 5백만 호 공급 _오늘은 베토 치퀴티타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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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5백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린벨트를 풀고 도심의 재건축과 재개발을 활성화해 서민용 주택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수도권 3백만, 지방 2백만 호 등 총 5백만 호를 공급하고 특히 수도권 공급분의 60%는 기존의 도심에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수도권에 뉴타운 25곳이 추가로 지정되고 재건축, 재개발 규제도 완화됩니다. <녹취>권도엽(국토해양부 제1차관): "도시 외곽보다는 수요가 많은 도심이나 도시 근교에 주택을 집중 공급하여 근본적인 시장 안정을 달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심으로의 접근이 수월한 근교에는 그린벨트 100㎢ 가량을 추가해제해 40만 호를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이번 계획은 특히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10년간 무주택자들에게 공급될 도심이나 인근지역의 이른바 '공공 보금자리' 주택은 분양과 임대를 합쳐 모두 150만 가구. 최저소득층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이 다시 건설되고,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주택, 10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하는 공공임대 주택이 다양하게 공급됩니다. 특히 공공임대 주택은 처음에 30% 지분만 구입하고 살면서 지분을 늘려나가는 지분형 주택 위주로 운영됩니다. 공공 분양주택에 한해선 분양에 앞서 원하는 조건의 집을 미리 청약하는 사전예약제도 도입됩니다. 공공 보금자리 주택은 내년 하반기쯤 사전예약제를 통해 첫 분양을 한 뒤 오는 2012년에 첫 입주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