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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각 당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하면서, 저마다 목표 의석 수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목표치를 비교적 보수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멘트>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 목표 의석을 전체 의석의 절반인 백 쉰석 보다 열 석이 많은 백 예순석으로 정했습니다.

비례 대표 의원 수와 영남 지역구가 줄었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일여 다야의 구도 속에 새누리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옥새 파문 등 공천 막바지에 폭발한 계파 간 갈등과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느냐가 변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대표와 '경제심판론'을 앞세워 백서른 석을 얻겠다는 목표입니다.

호남에서 지지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김종인 대표발 바람과 정치 신인들의 선전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실패한 가운데, 지역별 후보연대가 얼마나 성사되느냐가 관건입니다.

국민의당은 마흔 석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호남에서 승기를 잡았고, 더민주의 비례 대표 공천 사태를 통해 친노 패권이 다시 드러난 만큼, 원내 교섭단체 기준인 스무 석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일부지역에서 더민주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자당 후보들이 경쟁력이 있는데다 최근 정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열 석을 목표 의석으로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