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수석대표, 6자회담 돌파구 모색 _어부의 슬롯_krvip

한국과 미국의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차관보와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오늘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6자 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국 수석대표들은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 6자 회담에 나서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을 변화시켜 이달 안에 차기 회담의 시기와 주요 의제등을 정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의 돈세탁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마카오 은행에 대한 중국측의 의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앞서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수석대표를 만나고 어제 방한한 힐 차관보는 6자회담 재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하면서도 회담 재개보다는 회담을 통해 진전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가 우다웨이 중국 수석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