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상장비 입찰 특혜‘ 조석준 청장 기소 중지_리오 프레토의 포커 하우스_krvip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기상관측 장비 입찰 과정에서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고 입찰정보를 유출해 부적격 업체가 선정되게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조석준 기상청장 등 기상청 관계자 11명에 대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문제의 기상관측 장비가 실제로 납품이 돼 성능 실험을 해봐야 부적격 업체가 선정된 것인지 알 수 있지만 아직 납품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시한부 기소중지란 일정한 시간 동안 수사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검사의 처분으로,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를 재개할 수 있습니다. 조 청장 등은 지난해 하반기, 김포ㆍ제주공항 기상관측 장비 입찰 과정에서 K사에 유리하게 입찰 조건을 바꾸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