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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의원이 피살될 정도로 영국은 지금 브렉시트 찬반 양론으로, 갈등과 분열이 극심합니다.

다른 유럽국가들도 유럽 연합 탈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런던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덕원 특파원 영국의 분열상이 어느 정돈가요?

<리포트>

요즘 영국은 브렉시트 찬반 논쟁으로 뜨겁습니다.

텔레비전은 물론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영국인들이 브렉시트에 대한 입장 차이로 언쟁을 벌이는 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템스 강에서는 EU 탈퇴와 잔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배에 나눠 타고 '수상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숨진 조 콕스 의원도 두 딸, 남편과 함께 참여해서 EU 잔류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U 탈퇴 여부를 놓고 영국 사회가 얼마나 극명하게 갈려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양측의 갈등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극으로 치달아 왔습니다.

이제 관심은 이번 사건이 국민투표에 영향에 줄 수 있는가에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EU 탈퇴 여론이 우세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부동층이 움직일 경우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투표 결과와 상관 없이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결속력은 이미 훼손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U의 이민자 분배 정책에 회의적인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등도 탈퇴 가능성을 공공연하게 정치 쟁점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유럽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