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DA 전면 제재, 북 자금 해제는 마카오 몫” _포커 연습을 위한 연습_krvip

미 재무부는 북한의 돈세탁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마카오의 BDA,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의 전면 제재를 공식 발표하고 2500만 달러 규모의 북한 자금 해제 여부는 마카오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오늘 공식 발표를 통해 BDA는 앞으로 어떠한 미국 금융시스템에도 접근할 수 없으며, 어떤 미국 금융기관도 BDA에 계좌를 유지할 수 없다면서 이 같은 제재 조처는 30일 이후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레비 미 재무부 차관은 이 같은 조처에 따라 동결된 북한 자금이 얼마나 해제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전적으로 마카오 당국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비 재무부 차관은 또 이번 조처는 BDA 은행에 대한 조처이지 마카오 사법 당국을 겨냥한 조처가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마카오 당국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조사결과 BDA가 북한의 불법 활동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눈감아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의 이 같은 조처는 그동안 진행된 BDA 조사 완료를 공식 선언한 것으로, 마카오 당국은 2천 5백만 달러 규모의 동결된 BDA 북한 계좌를 일부 또는 전부 해제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특히 미 재무부는 이후 국제 금융 규제 기관들에 대해 고위험도와 저위험도의 계좌를 식별하는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BDA 북한 자금의 해제 규모도 이 지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