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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교사와 학생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170여명이 어젯밤부터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학교측은 어제 점심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녹취> OO초등학교 6학년 : "계속 배가 아프더니 토를 많이 하고 새벽까지 토하다가 잠도 못 잤어요." <녹취> 학부모 : "와서 깨우더라고요. 옷이 젖었다. 갈아입어라 그랬는데 이제 이불까지. 자기도 모르게 (설사가) 나온대요." 어제 점심 급식 식단은 육개장과 고등어 감자조림, 그리고 피자 떡볶기 등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본격적인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유경희(보건소 질병관리팀장) :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보전식과 음용수, 환경가검물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이달 들어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모두 15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학교 급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