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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처음으로 개고기를 판매하는 음식점에 대한 위생단속에 나섰습니다. 개고기도 단속 대상 '식품'으로 인정한다는 셈인데, 동물 애호가들은 개고기의 합법적인 판매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고기를 파는 서울의 한 음식점.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이 발견되기도 하고... 고기 보관 상태도 단속반의 지적 대상입니다. <녹취> 서울시 단속반 : "용기에다 담으세요. 냉장고에다 바로 넣으면 취급하는게 위생적이지 않잖아요." 서울의 보신탕집에서 위생점검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 개고기를 파는 건 현행법상 불법이기 때문에 위생점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고기를 먹는 사람이 많아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울시 식품안전추진단 : "실제로 시민들이 먹고 있는 만큼 위생 상태를 점검 안 할 수 없습니다." 상인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파는게 불법이라면 위생 단속은 왜 하느냐는 겁니다. <인터뷰> 식당 주인 : "못하면 못하고, 하면 해주게 해야지 그렇잖아요? 못하게 하고 위생검사 하잖아요? 그건 말이 안 돼죠." 서울시의 단속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들도 개고기 판매를 합법화 하려는게 아니냐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박소연(동물보호협회) : "개는 식품이 아닙니다. 시청의 오락가락 행정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겁니다." 서울시는 이번 단속에 이어 중복과 말복을 전후해서도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