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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중진급 의원들이 24일(오늘) 폭염과 가뭄, 학교 급식, 식중독 문제 등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에서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폭염과 가뭄 등 이상 기후에 종합 대책을 세워야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22년만에 한반도에 들이닥친 폭염이 국민들 생활불편 뿐 아니라 농업, 환경, 국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보도를 보면 기상청에 대해 잘못된 예보와 관측에 대해 양치기 예보다, 오보청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며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폭염과 가뭄, 이상 기후에 대한 통합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오전에는 급식이 영양 범벅이 아니라 뇌물, 담합 범벅이고, 오후에는 식중독 기사가 나왔다"며 "하루종일 엄마들의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급식, 환경, 안전 문제에 대해 당에서 당정 TF를 가동하든지 해서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길게 아니라 학교 시설, 환경, 먹거리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신경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정부가 합동 점검을 벌여서 식재료 업체 2415곳, 초중고교 274곳 조사해서 위생관리 불량 81개, 품질불량 118개 등 677곳에서 불량 급식을 적발했다"며 "고질적인 불량식품 병폐와 먹거리 안전까지 겹쳐 급식 비리 드러나면서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급식의 예산, 위생 점검 등 전 과정에 투명성 강제해서 불량 급식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해줄 것"을 촉구했다.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가뭄이 지속되고 농작물은 대풍인데, 그에 반해 가격이 폭락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농축수산물 판매가 위축될 것"이라며 "당내에서도 좀 더 큰 목소리를 내 농어민을 대변하는 새누리당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폭염과 가뭄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정부(측을) 불러서 일단 아주 신속하게 보고를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일 고위 당정청 (회의가) 있는데 여기서 바로 국민 피부에 닿는 가장 갈망하고 있는 민생정책이라고 보고 내일 충실하게 정부와 청에 전달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민생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연석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추경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야당을 비판하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