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나비’ 상륙…1명 사망·16명 실종 _실제 돈을 지불하는 슬롯머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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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태풍 `나비`가 상륙하면서 일본 규슈 지방 등에서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실종됐으며,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미야자키현을 중심으로 약 4만 6000세대, 10만명 이상에 대해 피난 지시가 내려졌으며,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의 구조를 위해 자위대 파견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 태풍이 북상하면서 규슈 지방엔 강풍과 함께 한 시간에 최고 90밀리미터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에선 산사태로 주택들이 파묻히면서 8명이 행방불명되는가 하면 부상자도 10여명에 이릅니다.
이뿐 아니라 규슈에서 멀리 떨어진 오카야마 현에서도 여객선 갑판에 나와 있던 30대 여성이 강풍에 휘말려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교통 피해도 커서 규슈와 시코쿠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가 결항되고 있으며 철도와 고속도로의 차량 운행도 중지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 최건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