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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밤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우리증시도 개장과 함께 급락했습니다. 미달러화 값은 닷새째 큰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울 기자! 지금 현재 증시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개장과 함께 1,800선 아래로 떨어진 채 출발한 코스피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1시 50분 현재 어제보다 73.51포인트, 4.08% 떨어진 1,726.84를 기록중입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14.72포인트, 3.97% 떨어진 452.60에서 거래중입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000억원 넘게 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달러화값은 오늘도 급등하면서 닷새째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떨어진 채 출발했지만, 이후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어제보다 13원 40전 오른 1,193원에서 거래되면서 1,200원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환율이 치솟으면서 외환당국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출 대기업들을 불러들여 벌어들인 달러를 쌓아놓지 말고 시장에 적극 공급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질문>"아무래도 우리 증시가 추락하고 있는 건, 미국과 유럽 증시 영향이 커 보이는데, 해외 증시 어느정도 떨어졌나요?" <답변> 예,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3.5% 나스닥지수가 3.3% 떨어지는 등 3대 지수 모두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유럽 증시의 하락폭은 더 커서, 영국이 4.7%, 독일은 5% 폭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6% 넘게 동반 폭락하면서 6주 새 최저인 배럴당 80달러선까지 떨어졌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도 오늘은 온스당 66달러, 4%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이 불안한 가운데서도 희망의 신호를 찾으려 하면서, 금융시장이 잠시 아슬아슬한 안정을 유지해왔는데, 어제와 오늘 그 심리적 균형추가 크게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사실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닌데, 또 이런 폭락세가 빚어진 이유, 어떻게 봐야 합니까?" <답변> 우선, 어제 미 연준의 부양책 발표가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를 결정적으로 키웠습니다. 경제의 앞날이 어두운데도 정책 당국이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것으로 시장에 받아들여진 겁니다. 여기에, 그리스를 비롯해 유럽 재정위기는 해법을 못 찾고, 유럽은 물론 미국 은행들까지 신용등급이 강등되며 은행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로존과 중국에서 제조업 경기 위축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습니다.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구촌 증시는 당분간 급등락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