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치매환자, 국가가 예방·관리_인스타그램 팔로잉으로 돈 벌기_krvip

<앵커 멘트> 21세기 최대 질환이라고 불리는 '치매'. 그만큼 치매가 급격히 늘고 사회적 고통이 심각하다는 이야긴데요. 이번에 법으로 정해져서 치매를 국가차원에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치매 노인들이 모여 뇌기능을 자극하는 작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매인 이 70대 할아버지도 차곡차곡 그림을 맞춥니다. 오는 2020년에는 75만 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치매로 인한 의료비도 7년 사이 10배 이상 늘어 사회적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아예 치매관리법을 정해서 국가차원에서 특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5년마다 치매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치매연구와 관리사업을 지원하는 중앙치매센터도 지정합니다. <인터뷰>우종인(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 "치매 법이 제정됨으로써 치매환자 삶의 질이 상당히 많이 향상될 거라고 보고 획기적으로 질병이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치매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병하기 때문에 독서와 운동 등을 통해 뇌를 끊임없이 사용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잘하던 일들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치매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