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시간째 고강도 조사 _과일 돈 버는 게임_krvip

<앵커 멘트> 전군표 국세청장은 고강도 조사에 비교적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는게 검찰 설명입니다. 부산 지검 연결합니다. 노준철 기자! 검찰에 소환된 지 10시간이 지났는데요? 어떻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전 11시 무렵에 전군표 청장이 검찰에 출석했으니까 이제 10시간이 경과됐습니다. 검찰은 전군표 청장이 수사 검사들과 함께 검찰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시켜 먹은 뒤 오후 1시 무렵 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조사는 9시간째로 접어들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 부산지검은 특수부가 있는 10층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층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케합니다. 전군표 청장은 특수부 조사실에서 변호인 2명으로부터 일일이 조언을 받으며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지검 정동민 차장 검사는 수사 진척 상황을 밝힐 수 없지만 전군표 청장이 비교적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청 주변에는 국세청 본청과 부산청 관계자들도 초조하게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밤샘 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비춰 오늘 자정 이전에 조사를 끝내고 일단 귀가시킨 뒤 법리 검토 등을 거쳐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니다. 지금까지 부산지검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