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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오늘 호남지역에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당 대표로선 전례가 없는 일, 다른 당들은 대선을 의식한 요식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호남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광주에서 가진 취임 한달 기자회견 자리에섭니다. <녹취>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당의 전신이었던 정당시절부터 최근 광명시장의 호남비하발언에 이르기까지 호남분들을 섭섭하게 해 드렸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과거 집권당 시절 역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아픈 부분이 많았다는 말로 5.18항쟁 당시의 희생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호남선 복선화에 36년이나 걸리는 등 지역발전과 인재 등용에 차별이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에서 비례대표의 30%를 호남 출신으로 기용하고 호남 지자체와 정기적인 정책협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사과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내년 대선을 의식한 형식적인 사과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대선 의식한 립 서비스에 그치지 말고 낙후된 호남의 발전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보여주길 바란다." 박근혜 전 대표가 유신 피해에 대해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한 적은 있지만 한나라당 대표가 호남 전체에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주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