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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19일 오후 대전 EXPO과학공원에서 열린 우주비행 성공 축하행사에서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무사 귀환하는 모습을 대형 TV화면을 통해 지켜보던 대전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시민들은 숨을 죽인 채 대형 TV를 통해 우주인 이소연씨의 지구 귀환 모습을 실황으로 지켜봤으며, 이소연씨가 카자흐스탄 초원지대로 무사히 귀환한 것으로 최종확인되자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한편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영일(30.여.대전 서구 탄방동)씨는 "우주인을 배출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고, 특히 첫 우주인이 여성이어서 가슴 뿌듯하다"며 "이소연씨의 경험이 우리나라 우주과학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일준(8.대전시 중구 대흥동)군은 "이소연 누나처럼 우주선을 타고 나가 실험을 하는 미래의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다"며 "이소연 누나를 만나서 우주생활 경험담을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10일간의 우주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한 역사적인 순간을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소연씨가 우주에서 특별한 홍보 퍼포먼스를 펼쳤던 '2009년 국제우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주분야의 선진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09대전국제우주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성효, 백홍렬)' 주관으로 이날 개막한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레크리에이션, 댄스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시립합창단과 중국 기예단의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한편 국제우주대회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우주분야 국제행사로 `항공우주올림픽'이라고도 불리며 대전시는 이 대회를 전문가 중심의 회의를 넘어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우주과학축제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