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신교육교재’ 5년만에 전면개편 _모바일용 무료 포커 다운로드_krvip

국방부가 교관용 교육 지도서인 '정신교육 기본교재'를 5년 만에 전면 개편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새로 발간한 정신교육 기본교재에서는 지난 1998년판ㆍ2003년판 교재에 비해 국가 정통성 등을 획기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보관' 영역에서는 지난 교재에는 없었던 6.25전쟁의 발발 배경과 경과, 교훈 등의 내용을 14쪽에 걸쳐 소개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3년판 교재가 6.25전쟁에 대해 전혀 기술하지 않았고, 1998년판 교재도 1쪽 정도의 분량에 걸쳐 6.25전쟁에 기술했던 것에 비하면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동맹 역시 지난 교재에서 11쪽에 걸쳐 설명한 것에서 더 나아가 '한미동맹과 국가안보'라는 별도 과에서 20여 쪽에 걸쳐 상세히 다뤘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서문에서 "북한군이 현시적이고 실체적인 위협'으로서 변하지 않은 채 우리 앞에 건재해 있지만, 남북 교류ㆍ협력시대가 도래하면서 사회 곳곳에서 안보의식이 이완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다음주까지 전군의 소대장급 이상 지휘관과 군 교육 훈련기관 교관, 정훈장교 등에게 모두 5만여 권을 배포해 장병 정신교육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토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