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병우 전 수석 수사 부실했다고 생각 안해”_말로카 맨 투 핸드 포커_krvip

검찰 “우병우 전 수석 수사 부실했다고 생각 안해”_포키 경찰 게임_krvip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 영장 기각으로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은 수사가 부실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는 영장 기각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그건 법원 판단이고 검찰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팀에서 수사한 개인 비리 관련 사건과 특검에서 들여다본 사건 등을 포함해 범죄 혐의가 있다는 부분을 다 모아서 구속영장에 반영했다"며 법원의 판단에 아쉬움을 표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자신의 개인 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8월 이후 검찰·법무부 수뇌부와 수 차례 통화한 것과 관련해 수사 무마 등을 위한 외압 행사가 있었는지도 살펴봤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충분히 조사했지만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 통화내역 자체가 범죄를 추정하는 건 아니지 않나. 의혹 제기된 부분 필요한 조사는 다 했다"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지난 6일 피의자로 소환했을 때 관련 사안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결과 우 전 수석이 검찰 개별 수사팀에 압력을 넣은 단서나 정황은 없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과 불구속 기소하고 사건을 종결하는 방안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에 대해서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고, 기소는 오는 17일이 유력할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