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어린이집 원생 집단 구토·복통 _돈 벌기 위한 자동차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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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사당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집단 구토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도 같은 반 학생 10여 명이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구토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몇 명 정돕니까? <리포트> 일단 17명 정도의 원생들이 집단 구토와 복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모두 국회의사당 어린이집 원생들인데요. 서울시청과 영등포보건소는 그저께 저녁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를 마친 5살 김 모 어린이 등 두 명이 구토를 한 뒤 어제도 5살 반 원생 24명 가운데 17명이 구토와 복통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당시 어린이들이 먹은 빵과 우유 등 음식과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설사나 발열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함께 음식을 먹은 다른 반 어린이들에게서는 증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세균성 이질이 아닌 노로 바이러스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일 오전쯤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도 1학년 학생 10여 명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남학생들은 어제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집단 복통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은 모두 1학년 같은 반으로 일부는 구토와 설사 증세까지 보이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소 측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보존식을 수거하는 등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1학년 같은 반 남학생들에게만 복통 증세가 나타난 점으로 미뤄 학교 급식에 따른 일반적인 식중독 증세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건소 측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