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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강릉과 삼척 진화 현장은 꼬박 나흘째 산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축구장의 260배에 달하는 산림이 초토화됐습니다.
강릉 연결합니다.
김문영 기자, 피해 면적이 밤사이에도 확대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다행히 강릉과 삼척 모두 큰 불은 잡히면서 피해 면적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부터 나흘동안 이미 소실된 임야는 157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260여개를 합친 것과 맞먹습니다.
산불이 마을을 덮치며 주택 36채가 불에 타, 이재민 16세대, 29명이 이 시각에도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산불 사흘째였던 어제도 가용할 수 있는 진화 자원이 총 동원됐는데요.
강릉과 삼척에 투입된 군 병력만 6700명, 공무원 천 5백명 등 진화 인력이 만 명에 달했고, 헬기 38대와 진화차 등도 투입돼 산불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현재 강릉 산불의 진화율은 75%, 삼척의 진화율도 80%에 육박합니다.
일몰과 함께 헬기가 철수한 자리에 진화 인력 천 여 명이 대기하며, 열상 장비 등을 활용해 뒷불 감시와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5m를 넘는 강풍이 예고돼 있어, 오늘 새벽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헬기 30여대를 재투입해 오전 중에 완진한다는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