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새만금 공사중단 서명확산 _빙고 카트 값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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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 공사에 반대하는 삼보일배 행진이 오늘 서울 여의도에 도착한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사 일시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어 새만금 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비 속에서도 갯벌을 살리자는 삼보일배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탈진으로 쓰러졌던 수경 스님 등 성직자들을 따라 수백명의 시민들이 고난의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서영석(서울 시흥동): 갯벌을 살리는데 동참하고 싶어서 참여했습니다. ⊙문소리(영화배우): 많은 분들이 더 직접 오셔서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어요. ⊙기자: 새만금공사 논란은 국회로까지 이어져 당파를 초월해 새만금 공사의 일시중단을 요구하는 여야 국회의원이 모두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부영(한나라당 의원): 108사람의 국회의원이 새만금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데 서명을 함께 했습니다. ⊙기자: 서명 의원들은 또 뜻을 같이 하는 의원수가 국회 제적 과반수가 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원웅(개혁국민정당 대표): 일단 방조제 사업은 결론이 날 때까지는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기자: 이처럼 새만금 갯벌을 살리자는 운동이 종교 환경 단체를 중심으로 국회로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당장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해당지역에서는 오히려 사업의 조기 완공을 주장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삼보일배 수행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국회 서명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공사중단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현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