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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화학공장’이라 불리면서 사람의 몸 중 가장 많은 일을 한다는 ‘간’. 10월 20일, 바로 오늘은 ‘간의 날’입니다. 그럼 대표적인 ‘간 질환’은 무엇이고 ‘간’에 좋은 생활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한광협 교수님을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몸이 천냥이면 간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간은 중요한데요, ‘간’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심장에서 나온 피의 약 25%가 간을 통과하는데요. 그만큼 하는 일이 많다는 얘기죠. 우리 몸에서 ‘간’은 소화액을 비롯한 수천가지의 물질과 효소를 생산해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지질, 당질,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 비타민 등을 대사를 통해 저장하기도 하는거죠. 또, 각종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작용도 하는데요. 그 예로 단백질이 소화되며 발생되는 암모니아는 그대로 두면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되는데, ‘간’은 이를 인체에 무해한 물질 암모니아로 바꾸어 소변으로 배출하죠. 이밖에도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잡아먹는 식균작용과 제 역할을 다한 호르몬이나 영양소, 혈액 찌꺼기 등을 배출하는 역할도 담당하는 등 그 역할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간’의 역할이 중요하군요. 그럼 ‘간’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흔히들 ‘간 질환’ 하면 지방간, 간경화, 간경변, 간암 등 여러 가지 질환을 많이 떠올리시는데 사실 지방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간질환들은 바로 ‘간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간경화나 간암의 90% 이상은 간염 때문이라는 통계자료도 있었듯이 간염은 대표적인 간 질환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B형 간염환자가 많고 최근 C형 간염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치명적인 B형 간염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감염자의 80% 정도는 출생시 어머니로부터 수직 감염되고 나머지도 대부분 아주 어렸을 때 감염되죠. 어렸을 때는 면역체계도 미숙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면역세포가 서로 싸우지 않으며, 따라서 아무런 증상도 없습니다. 30대를 전후해서 ‘적’인줄 알아차리고 면역세포가 공격을 시작하는데, 이때 간세포까지 같이 파괴되는 겁니다. 이처럼 면역세포와 간염바이러스가 언제 싸움을 시작할지는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체내에 폭탄을 지닌 채 생활하는 것처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겁니다. 네,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니 ‘간염’은 정말 심각한 질병이군요. 그럼 간염의 증상은 어떻고 이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왠지 모르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지거나, 평소보다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면 즉각 간기능 검사를 받아보고, 피곤한 정도를 지나 음식 냄새를 맡는게 비위가 상하고 헛구역질 또는 구토를 하거나, 얼굴에 기미가 끼고 피부색이 거무튀튀해지거나, 몸이 이상하게 자꾸 붓거나, 눈 흰자위나 피부가 약간 누르스름하게 변한다면 좀 더 심각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즉시 진단받고 치료에 나서야 합니다. 그런데 이 ‘간’이라는 장기는 참 우직합니다. 이상이 생겨도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다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돼서야 기별을 하니 아파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거죠. 그래서 몸이 붓고, 황달이 생겨 아프다는 것을 알았을 땐 이미 간 기능은 70% 정도까지 상실돼, 치료가 쉽지 않은 상태이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들은 항상 간의 소리에 주의깊게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또,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길 때까지 간염 예방접종이 중요하며,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흔히 술이 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흔히 술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은 지방간을 떠올리시는데, 알코올성 지방간은 직장인에게 가장 많은 병으로 사실 그리 걱정할 병은 아닙니다.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고 또 다른 간 질환과 달리 치료가 매우 손쉽습니다. 한두달 쉬면서 금주하면 금방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지방이 빠집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3~4일 간 건강을 위해 ‘휴간일’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술로 인한 심각한 간질환으로 간경화를 들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알코올성 간경화는 전체 간경화의 4~5%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술과 상관없이 순수하게 B 또는 C형 간염때문에 간경화가 된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간경화는 바이러스가 있는데도 그것을 모르고, 때로는 알고서도 술을 마시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바이러스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신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실제로 많은 환자가 그렇습니다. 따라서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술을 독약처럼 생각하시고 철저히 통제해야 합니다. 네, 교수님 혹시 간과 간련하여 좋은 의학계의 새소식은 없을까요? B형 간염에 대한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인터페론’이후 5년전부터 ‘라미뷰딘’이란 치료제가 쓰이고 있습니다. 올해 10월부터 ‘라미뷰딘’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아데포비어(상품명 헵세라)가 보험적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전엔 1년까지 밖에 보험혜택이 되지 않던 것이 2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만성 간염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내외에서 신약임상이 완료되어 2가지 새로운 치료제가 조만간 허가가 되어 앞으로 치료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C형 간염도 보다 치료효과가 높은 약이 소개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 내과의 한광협 교수님이었습니다.